“중소 화장품기업들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할 것”
화수협 박진영 회장 정기총회서 밝혀...화장품 수출 국가별전략 등 공유
뷰티누리 방석현 기자 sj@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9-07 06:56 최종수정: 2018-09-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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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역량 결집과 노하우 공유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 박진영<사진> 회장이 5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화수협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소 화장품기업들의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적극나설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화수협은 1만 2000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구심점이자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려는 취지에서 발족해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았다.
특히 공동자원 활용, 해외 인허가 취득, 국가별 유통정보 등의 공유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정기총회를 개최해 정식 출범을 알린 것이다.
박 회장은 “2017년 글로벌 화장품 수출실적 5위를 기록한 K-Beauty는 오는 2020년까지 수출실적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화수협이 화장품 수출을 위한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지원해 나갈것”이라며 “아직 3개월밖에 않된 초기 단계 협회이지만 기업들의 역량 결집을 통해 해외진출에 함께 힘쓴다면 큰 힘을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화장품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심포지움에선 화장품 수출의 국가별전략이란 세션을 통해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가 일본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아시아비엔씨’ 황종서 대표가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전략을 ‘코스앤코’ 홍승욱 대표는 베트남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김하영 주무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수출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화장품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수출역량·단계별 지원 정책 포트폴리오는 역량과 단계별로 나뉘어 지원되는 특색이 있다.
역량별 지원정책으론 전년도 실적기준 내수기업,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강소, 수출선도 기업으로 나뉘어 연간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등이 지원되는 정책이다.
수출단계별론 해외규격획득, GMD(글로벌시장개척지원), 무역촉진단, 단체전시회 바우처, 수출컨소시엄 등의 단계로 나뉘어 현지 진출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형태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은 오는 9월 말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전년도 수출액 5000만불 미만인 중소기업 순으로 1000개사에게 총 106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을통해 기술장벽 해소를 통한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하영 주무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 글로벌강소기업지정,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등의 정책으로 화장품기업들을 돕고 있는 만큼 각 기업들은 역량과 수출단계등을 파악해 적합한 지원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지원센터가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적극 도울것”이라고 말했다.